한국비임상시험연구회 (The Korean Society of Nonclinical Study)
한국비임상시험연구회

회장 인사말

제11기 한국비임상시험연구회 회장 박중훈입니다.
갑진년 새해에는 연구회 회원들 모두의 건승과 댁내 두루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4년 우리는 또다른 도전을 직시하고 있습니다. 이권 카르텔 파타를 추진하는 현 정권의 R&D 예산 삭감은 제약바이오 전 분야에 걸쳐 생존과 발전을 위한 지혜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고, 우크라이나·이스라엘 전쟁과 미·중 기술패권경쟁은 에너지를 비롯한 고정비 상승의 압력과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제에 녹녹치 않은 암초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내외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비임상시험연구회는 여러 제약사, CRO, 허가기관 및 학계 회원분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참여로 명실공히 국내 최대의 제약바이오 비임상 연구개발단체로 발전하였습니다. 특히, 코로나 팬더믹의 위기 가운데에서도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발전과 괄목한 만한 성과의 저변에 우리 연구회 회원들의 땀과 노력, 그리고 협력이 있었다는 것은, 이제 한국비임상시험연구회가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제약바이오 연구개발을 견인하는 중추적 역할을 감당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제11기 한국비임상시험연구회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또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선 저와 함께 연구회를 이끌어갈 김대훈 부회장 (현대약품), 이용재 학술 (종근당), 한병철 총무 (한국인삼공사), 지혜영 운영 (대웅제약), 박억 홍보 (아보메드), 손국진 재무 (아나패스 코리아), 이학재 대외 (디티앤씨알오), 김소라 편집 (GC녹십자)을 이사진으로 초빙하였고, 한강현 독성 (KIT), 이경륜 약동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주희 약효약리 (종근당), 박준석 의약화학 (대웅)을 각 분과장으로 초빙하여 민·연·학의 전문가들로 제11기 임원진을 구성하였습니다. 이분들과 함께 제11기 연구회는 (1) 회원분들의 친밀한 관계와 회원사간 상생을 위한 연구회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2) 전문위원회와 분과활동의 활성화를 통해 연구회의 세대교체와 국가적 비임상 연구 역량의 강화와 확산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또한 2024년은 연구회가 2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제46차 추계 워크샵을 통해 추진될 한국비임상시험연구회 20주년 기념행사는 지난 20년 대한민국의 제약바이오 연구개발을 되돌아보고 향후 200년의 계획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성과를 함께 기뻐하고 실패를 함께 아파하는, 회원 모두의 기쁨이 되는 연구회, 여러분 모두와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나의 기쁨, 나의 한국비임상시험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