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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학회 보고 - 한국비임상시험연구회 제39차 워크샵 후기

한국비임상시험연구회 뉴스레터
• 학회 보고
• 제18호 (No.18, 2021년 5월)
한국비임상시험연구회 2021년 제39차 Workshop 후기

한국비임상시험연구회 제9기 편집이사
정인호 (㈜메디헬프라인)
금번 제 39차 한국비임상시험연구회는 작년에 이어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고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하여 2021년 05월 27일(목) 수원컨밴션센터에서 임원진과 연자분들이 최소인원으로 오프라인 참석하였고, 모든 프로그램들은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제38차 워크샵의 주제는 “2021 Challenges and Opportunities in K-Bio R&D”의 주제로 Session 1은 “신약개발 잇(IT)는 이야기”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 점심시간에는 후원해 주시는 협력업체들의 홍보영상이 진행되었으며, Session 2는 각 분과(약효분과, 약동분과, 독성분과)별로 주제에 따라 강의가 이루어졌으며, Session 3는 신약개발 이야기로 구성하였으며 산업계 학계의 신약 개발 전문가분들을 연자로 모시고 15개의 강연이 진행되었다.

이번 워크샵은 최초로 무료등록으로 진행 하였으며, 사전등록 인원은 528명이었으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10개의 협찬사가 후원해 주셨으며, 활발한 교류와 협력의 장이 되었다.



한국비임상시험연구회 회장 인사말

심현주 회장(전북대 약대)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하여 이번 춘계 워크샵도 작년에 이어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되었으며, 어느덧 우리들이 온라인 워크샵에도 적응을 잘 하고, 잘 활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하였다.

이번 39차 워크샵 주제는 “2021 Challenges and Opportunities in K-Bio R&D”로 “도전과 기회”이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신약개발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일반인들까지 확대되고 있으며, 팬더믹의 시대가 우리 연구자(바이오, 제약, 바이오헬스 분야)들에게는 커다란 도전과 기회가 되고 있다. 우리 연구회는 참석자들간 서로 교류와 협력 통하여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성공적 신약개발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하고 있으며, 비임상을 제대로 이해하여야만 온전한 신약개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금번 워크샵을 준비하느라 애쓰신 드림파트너 및 제9대 임원진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후원해 주신 협찬사 여러분과 온라인으로 적극 동참 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의 인사와 바이오헬스 산업에 관련된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애정이 발전하는 연구회를 만들 수 있으며, 지속적인 애정과 참여 그리고 아낌없는 조언도 부탁하였다.


[ Session 1 ] 신약개발 잇(IT) 이야기
정인호 (㈜메디헬프라인)

좌장: 김일환 학술이사 (대웅제약)


[ Session 1 ] "데이터 주도 인공지능 신약개발"
강재우 교수 (고려대학교)

Session 1, “신약개발 잇(IT)는 이야기”는 김일환 학술이사가 좌장으로 진행하였다. 첫 번째 연자로는 강재우 교수(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가 “데이터 주도 인공지능 신약개발”을 주제로 인공지능이 의생명 연구개발의 Unmet needs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하여 소개하였다.

현재 AI기술은 후보물질 발견(Discovery) 단계에서 개발하고자 하는 질병의 타겟 규명과 이에 대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물질 발견 및 구조변경 등 최적화 연구에 대하여는 많이 적용되고 있으나, 이 단계 이후 비임상과 임상연구가 진행되는 개발(Development)단계에서는 아직 소극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강재우 교수팀이 개발 단계에서의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AI플랫폼을 개발하였는데, 이는 전통적인 표적 중심의 신약개발에서 벗어나 세포 내 전사체 수준에서 약물의 효과를 예측하도록 학습됐기 때문에 가능했다. 즉, 질병에 걸린 환자의 세포 내 유전자 발현 패턴이 제공되고, 약물의 화학적 정보 및 약물반응 정보 등을 Machine learning을 통하여 시너지 점수 (Synergy score)를 예측할 수 있다. 개발된 기술로 강재우 교수팀은 인공지능 기반으로 약물 활성도를 예측하는 신약 개발 드림챌린지(IDG-DREAM Drug Kinase Binding Prediction Challenge)에 2016년 첫 출전하여 준우승을 차지하였으며, 2017년부터는 한국팀 최초로 우승과 동시에 매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뿐만 아니라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2019년도에는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신약 공동 연구 계약 체결, 2020년에는 엘마이토 테라퓨틱스와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하여 AI기반 신약개발 도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엘마이토 테라퓨틱스와의 연구에서는 중증 신경질환 표적 단백질 3차원 구조기반 활성 예측과 물성 예측, 이후 도출된 물질들의 특허 자격과 합성 가능 여부를 분석하여 최종 22개의 약물을 선별했고, 세포활성 실험에서 22개 모두 표적 단백질의 발현 억제 기능이 확인되며, 그 중 4개의 약물은 나노몰 수준의 높은 활성이 나타났다.

신약개발 단계에서 통상적으로 선도물질 도출까지는 약 1~2년 정도 소요되지만 이번 연구결과는 AI를 활용해 이를 획기적으로 단축시켰으며, 앞으로의 AI기술이 신약개발 기간 단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Session 1 ] "Towards structure free drug discovery"
신봉근 인공지능 총괄책임자 (디어젠)

두 번째 연자로 신봉근 인공지능 총괄책임자(디어젠의 CAIO)가 “Towards structure free drug discovery”라는 주제로 AI의 딥러닝 (Deep-Learning) 기술을 통하여 구조 정보 없이 신약 개발을 도출해내는 기술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었다.

현재 구조가 규명되어 있는 단백질은 160만개이며, 유전자의 배열만 규명된 단백질은 3억개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와 같이 새로운 질환이 발생하였을 때에 만일 단백질의 구조가 규명되어 있지 않다면 이 또한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구조 정보 없이도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의 중요성은 점차 강조되고 있다.

디어젠이 개발한 AI 딥러닝 모델은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예측되는 타겟 물질의 유전자 배열을 입력하면 곧 숫자로 변환되고 합성공 신경망 (Convolutional Neural Network)와 같은 딥러닝 모형을 통하여 약물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구글이 개발한 3차원 단백질 구조 예측 AI프로그램인 “AlphaFold”와 “AlphaFold2”는 지난10년간 유지되었던 단백질 구조 예측 대회 (CASP)의 평균 40점대의 최고점을 2018년도에는 AlphaFold로 60점대, 2020년도에는 AlphaFold2로 90점대로 상승시키며 혁신적인 도약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AlphaFold2는 딥러닝을 기반으로 한층 강화된 학습능력을 이용하여 인접한 아미노산 사이의 규칙성을 찾아 단백질의 Folding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이러한 AI기술로 단백질의 3D 구조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기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어 신약개발에 한층 더 진보된 방법을 제시하면 혁신적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Session 1 ] "Drug Discovery Using Explainable AI"
조성진 대표 (심플랙스)

세 번째 연자로 조성진(심플렉스 대표)가 “Drug Discovery Using Explainable AI” 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었으며, 첫 번째는 Explainable AI(XAI)는 무엇인지, 두 번째는 XAI에 대하여 심플렉스 회사에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먼저 Insilico CEO의 기사 인용에서 인공지능은 어떤 부분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으로 Clinical 부분에서는 아직까지 도움을 받기가 어려우며 Systems biology, Target identification, Phenotypic screening, Lead identification, Drug repurposing 등 데이터가 많은 Preclinical에 대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예를 들어 Lead identification 부분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Feature를 추출하여 모델을 만들고 결과의 예측 값을 제시하는데 결과값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단점이 있으며, 현재의 AI는 이미지에 대한 정보만을 제시하나 Explainable AI는 이미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시하여 주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Google Scholar XAI에서 제시한 것과 같이 5년 전에는 관련한 논문이 없었으나 2019~2020년에는 약 4 천 편의 논문이 제시되고 있으며, 결론적으로 Explainable AI는 결과를 어떻게 얻어냈는지, 왜 그러한 결과가 나왔는지, 새로운 정보를 제시할 수 있는지, 예측이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다음으로는 심플렉스 회사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심플렉스는 Data+IT+AI+Visualization을 접목한 XIA회사로서 중점은 두는 부분은 두 가지로 첫째는 모델을 디자인하는 부분에 대한 설명과 둘째는 결과에 도달하는 과정에 대한 방법적인 기술이 핵심이며, 이라고 설명하였다. 이를 위한 모델로는 첫째 CEEK (Create Explainable Knowledge)으로 데이터 구성, 분석 및 시각화 사용의 인터페이스, 둘째 CURE (Collect & Uncover Relationships)의 AI Engine을 이용한 관련 자료 수집 학습 예측 디자인에 대한 설명과 이를 활용한 간략한 개발 사례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끝으로 신약 개발은 데이터가 많지는 않으며, 적은 상태에서 우리가 어떤 이미 있는 결과를 얻어질 수 있는가를 일종의 검증과 테스트하는 것이 중요하며, 새로운 물질을 분석하는데 여러 가지 아는 물질을 접목하여 자동화하고 분석하여 나온 정보로 새로운 디자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 Session 1 ] "AI in Drug Discovery; the hype and the reality"
곽영신 수석연구위원 (LG화학)

네 번째 연자로 곽영신 수석연구위원(LG화학)이 “AI in Drug Discovery; the hype and the reality”라는 주재로 강연이 진행되었으며, 연자는 Domain 전문가로서 인공지능을 이용한 신약개발 있어 느낀 점과 향후 방향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에 대해 발표하였다.

지구상에는 약이 될만한 성질의 Molecules는 1060 개로 이중에서 어떤 화합물이 우리 Target Molecular에 작용하여 우리가 원하는 약효를 낼 수 있는 물질을 찾아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를 위해 컴퓨터를 이용한 약물 개발은 신약개발의 전 단계에서 많은 일들을 해왔으며 더 중요했던 것은 많은 데이터를 축적하였고 그렇게 쌓인 데이터를 가지고 인간의 힘이 아닌 컴퓨터의 도움을 받아 신약개발에 훨씬 가속화하였으며, 이제는 대세이고, 이것은 앞으로 명확한 미래라고 밝혔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신약개발은 여러 가지 단계에서 적용될 수 있으며, 가장 큰 공헌을 할 수 있는 것은 Medicinal chemists를 대체할 수 있는 인공지능 특히 저분자화합물 신약개발에서 Medicinal chemists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인공지능개발이 우리의 꿈이라고 기대하였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데이터들은 99%가 사람이 만들어내 데이터로서 어느정도는 에러가 있으며 이러한 데이터를 바로 활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데이터 선별 작업이 필요하고 이에 따른 많은 시간과 비용 및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인공지능 신약개발을 위해서는 인공지능에 대입을 할 수 있는 데이터의 수준과 표준을 정하여 거기에 맞는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과 융합을 하여야 하며, 인내심이 필요하고 강조하였다.

결론적으로 혁신이라는 것은 고객에게 어떤 이점을 주어야 하는가에 초점을 두고 인공지능 신약개발도 이러한 면에서 더 신경을 많이 쓰는 인공지능 신약개발 프로그램이 생겨나길 기대하였다.


[ Session 2-1 ] 약효약리분과
김선홍 (LG화학 생명과학 신약연구센터)


[ Session 2-1 ] "NASH 동물모델 및 개발 파이프라인"
안국준 대표(㈜지오비스타)

Session 2-1 약효약리분과는 질환 동물 모델을 주제로 김선홍(LG화학)약효약리분과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였다.

첫 번째 연자는 안국준 대표(㈜지오비스타)가 ‘NASH 동물모델 및 개발 파이프라인’을 주제로 강연하였다. 우선 간단히 NASH(비알콜성 지방간염) 질병에 대한 소개 후, FDA의 임상시험 가이드라인 설명과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타깃과 약물, 비임상에서 사용한 동물모델의 종류를 소개하였다.

HFD, Streptozotocin+HFD (STAM), Thioacetamide, CCl4, MCD, CDAHFD 등 다양한 질환 모델이 비임상시험에 사용되었지만, 인간 질환을 좀 더 정확히 모사하는 새로운 모델이 필요함을 역설하였다.

최근 알려진 Amylin diet model /GAN diet model은 시험기간이 길지만 (30주 amylin 식이 후 60일 약물투여), 인간 NASH 병리와 유사하여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 현재 임상시험 중인 약물 중에서는 Madrigal사의 THRbeta agonist인 Resmetirom이 가장 유망해 보인다고 하였다.



[ Session 2-1 ] "Animal models for immune-oncology research: comprehensive profiling and translatability"
김우숙 박사(LG화학)

두 번째 연자는 김우숙 박사(LG화학)가 “Animal models for immune-oncology research: comprehensive profiling and translatability”라는 주제로 강연하였다.

면역항암제 개발 전략에 대한 소개에 이어서 이를 평가하기 위한 동물모델을 소개하였다. Mouse immune system을 이용한 모델 (Syngeneic, Genetic-engineered, human Knock-in), 면역결핍모델(human xenograft, PDX), 그리고, 최근 각광받는 인간화 면역 모델 (Immuno-avatar, Hemato-lymphoid humanized 등)을 소개하였다.

그리고, 동물모델에서 만든 암덩어리에 침윤한 면역세포를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였다. 후반부에는 위암 모델에서 5-FU+oxaliplatin 화학요법이 암세포를 직접 죽일 뿐만 아니라, 암 주변에 침윤한 MDSC세포를 억제하여 anti-PD-1 항체 요법의 효과를 증강시킬 수 있다는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마지막으로, 현재 면역항암제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MDSC를 억제하는 약물과 PD-1/PD-L1 저해 항체의 병용요법이 항암 효과를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 Session 2-1 ] "COVID-19 연구를 위한 인간 폐포 오가노이드 모델"
주영석 교수(KAIST 의과학대학원)

세 번째 연자는 주영석 교수(KAIST 의과학대학원)가 “COVID-19 연구를 위한 인간 폐포 오가노이드 모델”이라는 주제로 강연하였다. 전반부에는 오가노이드가 실제 Organ과 가까운 mini-organ임을 강조하고, 동물모델과 비교하여 가지는 장점에 대해 설명하였다.

현재 유행 중인 COVID-19 바이러스를 연구할 수 있는 동물 모델이 제한적임을 설명하고, 인간 폐세포로 이루어진 오가노이드 모델을 구축하여 감염 연구를 할 수 있다는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오랜 기간 배양 가능한 인간 폐 오가노이드 모델 구축으로 바이러스의 폐감염 과정을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되었음을 보여주었다. 동 모델을 이용하여 바이러스 억제 약물을 찾는 스크리닝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이기도 하였다.

세 연자의 발표를 통해 비알콜성지방간염, 면역항암, COVID-19 질환의 최신 동물모델 동향을 파악할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또한 온라인으로 활발한 질의응답을 하여 많은 참가자들이 호응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Session 2-2 ] 약동분과
이희주 (지씨씨엘)


[ Session 2-2 ] "In vitro-to-in vivo Extrapolation of Hepatic Clearance for Anionic Drugs Considering the "Albumin-Mediated" Hepatic Uptake"
김수진 박사(한국콜마홀딩스)

Session 2-2. 약동분과에서는 세 분의 연자분께서 신약개발과정에서 필수적인 약동학적 고려사항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강연을 해주셨으며 이히주 (지씨씨엘)약동분과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였다.

첫 번째 연자는 김수진 박사(한국콜마홀딩스)가 “In vitro-to-in vivo Extrapolation of Hepatic Clearance for Anionic Drugs Considering the “Albumin-Mediated” Hepatic Uptake” 주제로 Hepatic clearance의 IVIVE 연구에 대한 최근 연구 성과를 공유해 주었다.

OATP 의 기질인 anionic drug 들을 이용하여 Human serum albumin 농도 및 각 약물의 단백결합률과 Hepatic uptake의 상관관계에 대한 흥미 있는 실험결과를 공유해 주셨고 이 결과로부터 도출할 수 있는 “albumin-mediated” hepatic uptake 현상과 facilitated-dissociation model을 사용해 in vitro data로부터 human in vivo hepatic uptake clearance까지 예측할 수 있는 심도 있고 폭넓은 해석을 접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 Session 2-2 ] "Drug Repositioning for Covid-19 and Pharmacokinetics"
이경륜 박사(한국생명공학연구원)

두 번째 연자는 이경륜 박사(한국생명공학연구원)가 “Drug Repositioning for Covid-19 and Pharmacokinetics” 주제로 최근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Covid-19 치료제의 약물 재창출 연구에서 고려해야 할 약물동태학적인 특성과 예측 기술에 대해 축적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해 주었다.

약물 재창출 연구를 효율적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접근 방법부터 다양한 사례를 잘 정리해서 보여주셨고, 적응증과 타겟 장기의 변경에 따른 노출 수준 및 병용약물변화에 따른 약물상호작용의 예측의 필요성과 Covid-19 동물 모델에서의 유효한 최적의 용량 설정 등 핵심적인 약동학적 고려 사항과 관련 예측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 Session 2-2 ] "신약개발에서의 표지화합물합성 및 ADME study"
김윤식 박사(에스티에이블)

세 번째 연자는 김윤식 박사(에스티에이블)가 “신약개발에서의 표지화합물합성 및 ADME study”라는 주제로 비임상 ADME 연구에 사용되는 표지화합물의 합성 관련하여 그간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된 필수적인 고려 사항에 대해 잘 정리해서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다양한 방사성동위원소들 각각의 특성과 신약개발연구에서 활용 분야와 합성의약품뿐만 아니라 바이오의약품 연구 활용되는 사례를 소개해 주었다. 또한, 합성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방사능 지표, Purity, labelling 방법 등 ADME 시험을 안정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확인해야 할 요건들을 설명이 있었다.

코로나 여파로 1년 만에 재개된 약동분과 세션발표를 통해, 비록 온라인이긴 하지만 약동학 관련 분야 연구자들이 만나 신약개발 현장에서 접하는 여러 질문과 아이디어에 대해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


[ Session 2-3 ] 독성분과
한병철 (KGC 한국인삼공사)



Session 2-3. 독성과에서는 심장독성을 주제로 하여 계량약리학회와 함께 발표를 진행하였으며, 독성분과장을 대신하여 한병철(KGC 한국인삼공사)운영이사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였다.

발표연자는 LG화학 이지은 수석연구위원, 가톨릭대학교 한성필 교수, 안전성평가연구소 김기석 단장이었고, 세분 모두 바쁜 시간을 쪼개어 발표를 진행하였다.

특히 이지은 연자님과 한성필 연자님은 유사한 주제인 QT/proarrhythmic risk 관련하여 가이드라인 업데이트 내용과 비임상 시험 모델을 이용한 Best practice를 통한 임상시험과의 연계에 대해 함께 80분간 발표를 진행해 주었다.

발표 형식이 과거와는 다르게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 아닌 발표와 함께 의견을 공유하는 모습이 색다르게 보였고, 온라인을 통해 방청하시는 분들 또한 기존 강의 방식과는 다른 모습이 낯설었을 것 같기도 하였다.

이지은 연자님과 한성필 연자님은 발표 내용은 ICH E14 S7B Webinar에서 발표된 내용을 축으로 하여 Revised E14 S7B Q&A 5.1 and Q&A 6.1, Revised E14 S7B Q&A 1 ~ 3 to support the revised S7B Q&A 5.1 and 6.1, Revised E14 S7B Q&A 1 ~ 3 “Best Practice” Considerations for In Vitro/In Vivo QT Studies & Principles of Proarrhythmic Models과 New Approaches for an Integrated Nonclinical-Clinical QT/Proarrhythmic Risk Assessment Best Practice Considerations for In vitro/In vivo QT Studies and Principles of Proarrhythmia Models를 하나로 묶어 각종 예시 및 Q&A를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발표해 주셨으며, 특히 가이드라인의 경우 설명을 듣는 것만으로 그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경험과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면서 그에 맞춘 가이드라인 설명으로 이해도를 많이 높인 발표였고, 향후 이런 패널 토의 같은 2명의 연자가 함께 발표하는 방식도 좋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다.

출장 중에도 짬을 내어 발표를 해준 김기석 연자님은 Application of cardiac toxicity testing using methods of CiPA initiative란 주제로 CiPA 연구를 위한 세포주 개발과정과 벨리데이션 결과 등을 소개해 주면서 향후 CiPA 필요성과 중요성을 함께 설명해 주셨으며, 이 내용은 이전에 발표한 이지은/한성필 연자님의 발표내용과 연결되면서 오늘 독성분과 발표 내용이 한결 이해도가 높아졌다.

또한 현재 개발한 심장세포를 이용한 심장독성 스크리닝이 오는 9월까지 무료로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기간 연장이 될 경우 내년 4월까지 진행 가능하다는 소개해 줌으로써 필요한 기관의 경우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전달해 주었다.

시간이 많이 부족해 준비한 내용을 모두 발표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지만 독성연구 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며, 만약 연구 중 문의 사항이 있다면 해당 내용에 대해 연락을 할 수 있는 연자분들을 알게 된 것도 하나의 소득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 Session 3 ] 신약개발이야기
정인호 (㈜메디헬프라인)

좌장: 한태동 의약화학분과위원장(동아 ST)


[ Session 1 ] "Current Trends in Next Generation Antibody-Drug Conjugate Technology: Possibilities and Challenges"
정철웅 소장 (레고켐바이오)

Session 3. 신약개발 이야기를 주제로 한태동(동아ST)의약화학분과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였다.

첫 번째 연자로 정철웅 소장(레고켐바이오)이 “Current Trends in Next Generation Antibody-Drug Conjugate Technology: Possibilities and Challenges”라는 주제에 대하여 강의를 해주었다.

ADC’는 ‘항원’(인체에 침입해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질환 유발 물질)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항체’(항원에 대항하기 위해 혈액에서 생성된 물질)와 강력한 치료 효과를 지닌 약물을 결합하는 기술로 항원 항체 결합 ADC와 항원 내 세포 분열증 약물 방출 ADC는 높은 효력에 이상적인 약물로 알려져 있다.

ADC는 target antigen에 대한 높은 효력과 특수성이 있는 이상적인 약물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ADC 시장은 2019년 26달러 정도였으며 2025년에는 약 136억 달러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레고켐바이오는 기존의 ADC가 가진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이성질체가 형성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항체의 밑단(C-terminal)에 효소가 인식할 수 있는 CAAX 모티브를 붙여 연결하고자 하는 약물이나 독소가 모티브를 인식한 효소의 끝부분에만 부착이 될 수 있도록 하여 일정한 단일 물질을 만들게 하는 새로운 ADC를 개발하였다고 한다.

개발된 ADC는 단일물질로써 우수한 PK 및 항체 변형이 최소화되며 대량생산성이 검증이 되어 있습니다. 혈중에서 안정성을 확인하였고, 링커와 다양한 접합 기술을 활용하여 항체 결합이 가능하게 되었다.

현재 CaaX 없이도 결합이 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적응증 치료를 위한 이중 톡신 접합 기술을 통하여 혈중에 안정적인 Cleavable 링커와 공유결합 방법을 활용하여 약효와 안전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 Session 1 ] "A collaborative journey of LECLAZA® (lazertinib) development"
오세웅 (유한양행)

두 번째 연자로 오세웅 소장(유한양행)이 “A collaborative journey of LECLAZA® (lazertinib) development”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해주었다.

비소세포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 NSCLC)의 가장 큰 원인은 상피세포성장인자(EGFR)의 돌연변이로 먼저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EGFR) 경로에 대하여 알아보았으며,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EGF), transforming growth factor (TGF)-α 등과 같은 리간드는 동종 및 이종이 heterodimer kinase domain (TK)에 결합하여 활성화 및 수용체 트랜스 인산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고 밝혔다.

이것은 Ras와 PI3K를 모집하는 어댑터 단백질인 Grb2와 Sos의 도킹 사이트를 만들어, Ras/MAPK와 PI3K/Akt의 두 가지 주요 신호 전달 경로 분기를 형성합니다. 이러한 네트워크들은 다른 것들 중에서 확산, 세포분열의 회피, 혈관신생을 초래한다.

국가별 adenocarcinoma histology 비소세포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 NSCLC) 환자들의 EGFR 돌연변이 빈도를 보게 되면, 아시아 환자의 40% 이상, 남아메리카 서부의 페루에서는 61~70% 정도 발병되고 있다고 한다.

2003년 5월 Gefitinib은 백금 기반 및 도큐타셀의 고장으로 첨단 NSCLC 환자를 위한 모노테라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빠르게 받았으며, 2011년 6월에는 ICOGEN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2,3선 치료제를 승인 받았다.

다음은 유한양행에서 개발한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이하 EGFR) T790M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LECLAZA® (lazertinib)의 개발동향에 대하여 소개하였으며, T790M 돌연변이 내성에 강한 3세대 표적치료제로 특히 뇌혈관장벽(Blood-Brain-Barrier, BBB)을 통과할 수 있어 뇌전이가 발생한 폐암 환자에게도 우수한 효능과 내약성을 보였다.

LECLAZA® 의 허가를 통하여 1, 2세대 EGFR 표적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T790M 돌연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치료에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탁월한 뇌전이 치료, 심장 안전성, 항종양 효과, 수용 가능한 안전성을 통하여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국비임상시험연구회 부회장 폐회사

이성학 (SK바이오팜)


코로나 19로 인하여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않고 있으며 우리 학회도 작년 봄 37차 워크샵을 취소하였으며 작년 가을 28차 및 금년 39차 또한 온라인 세미나를 하게 되었으며, 빨리 회복되어 금년가을에는 오프라인으로 세미나를 하여 비임상시험연구회가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를 강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염원하였다.

이번 39차 워크샵에서는 몇가지 시도가 있었으며, 처음 시도한 무료 등록으로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었으며, 어려운 시국에도 많은 협력업체에서 후원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점에 감사를 표하였다.

금년 세미나 내용에 있어서 AI 관련 많은 새로운 분야들에 대한 소개가 있었으며, 획을 긋는 연구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 발표가 있었으며, 앞으로 진행되어야 할 방향들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감회를 밝혔다.



경품추첨

금년에는 무료로 본 세미나를 진행하여 푸짐한 경품을 준비하지 못하였으나 사전등록하신 528명을 대상으로 7분을 추첨을 진행하였으며 스타벅스 커피상품권을 준비하였다.

경품 추첨은 랜덤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으며 행운의 주인공은 강정화님, 김한영님, 문수영님, 민가남님, 박다인님, 이지수님, 예인해님이 선정되었다.

협찬사(무순위 10개사)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후원해 주신 협찬사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바이오톡스텍, 아이빔테크놀로지㈜, 안전성형가연구소, 에이비사이엑스코리아유한회사,
㈜크로엔리서치, 폐질환유효성평가지원센터, Covance, GCCL, ㈜메디헬프라인, 한국젬파마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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